소규모 놀이공원 안전관리 미흡
소규모 놀이공원 안전관리 미흡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7.11
  • 호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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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규모 유원시설의 안전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방재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을 운영하는 전국 210개 유원시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소방방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시도 재난관리부서, 관광부서, 유관기관 등과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1,286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경우 214건, 기구 결함 등의 안전도 개선사항 228건 등 총 443건의 문제가 적발됐다.

문제는 6개 이상 놀이기구를 운영하는 종합유원시설보다 소규모 일반유원시설이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안전관리분야 개선사항 214건 중 195건(90%), 놀이기구 기기 결함 등 안전분야 개선사항 228건 중 183건(80%)이 일반유원시설에서 발생하는 등 전체의 85%(377건)가 소규모 업체에서 적발됐다.

소방방재청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시설 불량으로 적발된 146건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하자가 경미한 295건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 했다. 또 사행성 기구를 설치한 2곳에 대해서는 사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국민규제 완화차원에서 안전관리자에 대한 의무교육을 없애고 소규모 유원시설의 경우 놀이기구에 대한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규모 영세 유원시설업체의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유원시설협회 등 전문기관에 의한 놀이기구 정밀점검 및 보수 등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소방방재청은 경영상태가 부실한 유원시설업체에 대해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에서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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