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 110곳 달해
서울시내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 110곳 달해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7.11
  • 호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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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산사태 위험 지역이 1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정개발연구원, 자치구, 전문가 등의 관계자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333곳을 대상으로 산사태 위험등급을 분류한 결과 총 110곳이 고위험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험 등급 분류 기준은 △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 A(우수)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며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 B(양호) △주요부재에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 및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 C(보통)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상태 D(미흡)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하는 상태 E(불량) 등 총 5개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A등급은 21곳, B등급은 102곳으로 조사됐으며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이 필요한 곳은 C등급 100곳, D등급 72곳, E등급 38곳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지만 이들 지역에 대한 산사태 예방사업은 아직 완료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집중호우 시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산사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E급’ 38곳과 ‘D급’ 72곳 등 110곳을 포함해 총 210곳에서 진행 중인 산사태 예방사업이 현재 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산사태 예방대책’을 마련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 사방댐을 세우고 사면지 녹화 사업과 돌수로 공사 등의 예방사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지난 5월 발표했으나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일부 자치구에서 공사가 늦게 시작돼 예정보다 지연됐다”며 “늦어도 7월 말까지는 완벽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사업이 끝나지 않은 지역은 기습폭우가 내릴 경우에 대비해 임시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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