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이 펼쳐졌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은 지난 12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신진규 회장, 고용노동부 이수종 前보령지청장, 이시우 보령시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지역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음악회는 안전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자리이자 국악, 섹소폰 연주, 벨리댄스, 사물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의 일반적인 산재예방 캠페인의 형식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안전을 공감하고 즐기는 ‘안전 축제의 장’으로써 의미가 컸다.

이날 협회 신진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과 과학이 발전을 거듭함에도 여전히 각종 재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사회에 안전이 문화로 스며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안전을 접하게 하는 오늘 이 자리가 산업현장, 나아가 국민생활 속에서 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더불어 ‘안전의 소중함’도 함께 간직하시길 바란다”라며 “이를 발판으로 가정에서 또 직장에서 안전을 실천에 옮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