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에 대한 치료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제공
산재근로자에 대한 치료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제공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2.07.18
  • 호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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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창원산재병원에 우선 도입 후 내년 전면 확대
산재환자 원직장복귀율이 40% 미만에 불과한 상황 속에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병원 내에서 산재 근로자에게 요양과 보상, 재활 등의 산재보험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16일부터 대전산재병원과 창원산재병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재환자가 산재보험의 각종 보험급여와 재활서비스 등에 대해 문의하거나 신청할 경우 치료는 산재병원에서 받더라도 반드시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바로 이번에 실시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산재병원에서 치료받는 산재환자는 병원 내에서 각종 보험급여 신청, 장해판정, 심리·재활상담, 직업훈련·취업알선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게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단순히 산재보험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선 것이 특징이다. 직업복귀에 어려움을 가진 산재근로자에게 근로복지공단의 전문적 재활서비스인 ‘내 일 찾기 서비스’도 병원 내에서 직접 제공되는 것이다.

‘내 일 찾기 서비스’는 요양초기단계부터 요양·보상·재활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원활한 직업복귀가 가능토록 근로복지공단이 개발해 올해부터 실시한 전문적 재활서비스다. 공단은 이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선발해 ‘잡코디네이터’의 업무를 담당케 하고 있다.

이와같은 원스톱서비스는 올해 초부터 인천산재병원에서 시범 운영됐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원스톱서비스는 대전과 창원산재병원에서 우선 실시되며, 내년부터는 대구ㆍ안산ㆍ순천ㆍ태백ㆍ동해 산재병원 등으로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의 한 관계자는 “선진국이 산재병원 내에서 치료는 물론 요양초기부터 심리적 재활서비스와 직업재활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통합·제공해 산업재해로 고통을 겪는 근로자의 성공적인 재활을 돕고 있다는 점을 착안했다”라며 “앞으로 이 제도를 확대 시행해 산재병원을 명실공히 산재환자를 위한 전문병원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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