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오전 7시 12분께 충북 음성군의 한 접착제 원료 생산공장에 주차된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김모(35)씨가 숨지고,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 명모(45)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불은 탱크로리 차량과 숙소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2동,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4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에서 휘발성 원료를 드럼통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펑’ 소리가 나면서 불길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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