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시간당 최고 8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호우가 집중된 곳은 부산이다. 부산에는 15일 오후 2시 현재 188mm의 비가 내리는 등 전날부터 250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이 외에도 전북 임실 130㎜, 경기 화성 128mm, 전북 순창 122㎜, 강원 태백 114mm, 전남 광주 107mm 등 경기, 강원, 호남지역에서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한 피해도 끊이지 않았다.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는 주택 뒤편의 7m축대가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진구 초읍천로에서는 길이 8m, 높이 3m의 주택 담벼락이 쓰러지기도 했다. 전북 남원시 대강면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논 1만3천여㎡가 매몰됐고, 남원시 덕과면 등에서는 농수로가 막혀 농경지 1만2천여㎡가 침수됐다. 사진은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천의 세병교 밑 도로에 승용차가 침수돼 있는 모습이다. <사진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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