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에 빠진 근로자와 이를 구조하던 119 구조대원 모두 가스질식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오후 4시 14분께 전북 군산시 한 유리공장에서 근로자 김모(55)씨가 물탱크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소방서 119구조대 김인철(40) 구조대원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김모씨를 구조하기 위해 물탱크 진입을 시도했다.
깊이 8.5m의 물탱크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물탱크 입구는 직경 49㎝로 각종 안전장치를 착용한 구조대원이 진입하기에는 매우 좁았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김 구조대원은 로프만을 의지한 채 물탱크 안으로 진입한 뒤 호흡용 공기통을 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김 구조대원은 로프 안전장치를 하고 물탱크 안으로 진입했으나 호흡용 공기통을 매기 직전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의식을 잃은 김 구조대원을 다른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또한 물탱크 깊이를 확인하다가 물에 빠진 근로자 김모씨도 결국 목숨을 잃었다.
한편 순직한 김인철 소방장의 영결식은 22일 전북 군산소방서 청사에서 개최됐으며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다.
지난 20일 오후 4시 14분께 전북 군산시 한 유리공장에서 근로자 김모(55)씨가 물탱크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소방서 119구조대 김인철(40) 구조대원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김모씨를 구조하기 위해 물탱크 진입을 시도했다.
깊이 8.5m의 물탱크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물탱크 입구는 직경 49㎝로 각종 안전장치를 착용한 구조대원이 진입하기에는 매우 좁았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김 구조대원은 로프만을 의지한 채 물탱크 안으로 진입한 뒤 호흡용 공기통을 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김 구조대원은 로프 안전장치를 하고 물탱크 안으로 진입했으나 호흡용 공기통을 매기 직전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의식을 잃은 김 구조대원을 다른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또한 물탱크 깊이를 확인하다가 물에 빠진 근로자 김모씨도 결국 목숨을 잃었다.
한편 순직한 김인철 소방장의 영결식은 22일 전북 군산소방서 청사에서 개최됐으며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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