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선도하는 사람들,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
현장과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안전담당자 역량 강화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지회장 류창하)는 경북 북부지역 6개시(구미, 안동, 김천, 상주, 영주, 문경)와 6개군(의성, 예천, 청송, 봉화, 영양, 칠곡(석적))을 관할지역으로 한다.
이들 지역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와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자·반도체 섬유업종 등이 밀집해 있다.
구미산단의 경우 설립 초기에는 섬유나 가정용 전자제품 생산업이 주류였으나, 삼성전자 등의 휴대전화 생산 단지가 들어서면서 지금은 반도체·디지털 산업이 주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하이닉스, 도레이 등의 기업이 연이어 자리를 잡으면서 첨단산업의 메카로 우뚝 올라섰다.
김천산단의 경우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인 현대모비스가 2008년 입주를 하면서 이와 연관되는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최근에 많이 입주를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업종을 이끄는 대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수많은 중소기업이 하나의 거대 업종군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경북북부지회 관할지역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지회는 이런 특성을 반영하여 재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공생협력사업이다.
최근 고용부는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안전시설이 취약한 사내·외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보건 상태를 평가(위험성 평가)하고 공동으로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수립·추진하는 공생협력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런 정책기조에 맞추어 지회는 구미·김천지역의 대기업 36개사와 공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들 기업의 사내·외 협력업체에 산재예방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지회는 안전보건정보제공은 물론 위험성평가를 지도, 수행함으로써 협력사들의 자율안전보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지회는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들의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키 위해 ‘안전보건 업무향상 실무기법 등의 교육과정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지회는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식정보 및 기술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류창하 경북북부지회장은 “전년도 고용부 점검 사례와 안전법규 점검 시 착안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사업장이 각종 점검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실무 중심의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각 사업장 안전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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