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청년 봉사단’이 발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인천시와 안전보건공단 경인지역본부, 인천안실련은 최근 인천종합비지니스센터 대강당에서 ‘안전도시 인천만들기 안전보건지원 청년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백헌기 공단 이사장, 인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봉사단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안전보건 청년 봉사단’은 미래의 안전보건관리자로 진출할 수 있는 인천대 안전공학과 재학·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됐다. 이들은 인천지역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인천대 안전공학과 김성중 학과장은 “제조업 및 건설업, 서비스업 등 각 분야의 사고예방 활동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재해를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발된 청년 봉사단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보건 자료를 보급하며, 위험성평가 시범사업장의 평가내용과 이행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또 안전보건공단 등의 기술지도 사항과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인천시에서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중 산업안전보건의 사각지대에 이들 청년 봉사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