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역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143명 구조
해운대 역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143명 구조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8.08
  • 호수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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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명의 피서 인파가 몰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거꾸로 치는 파도인 역파도(이안류)가 산발적으로 발생, 피서객의 안전을 위협했다.

부산해경과 119 수상구조대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4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역파도에 휩쓸려 먼 바다로 떠내려간 피서객 구조에 나서 모두 143명을 안전하게 구출했다고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역파도는 오전 10시 40분에 5~7번 망루 앞바다에서 시작됐다. 이에 부산해경 안전관리요원과 119 수상구조대원 100여 명은 제트보트, 보트, 제트스키 등의 장비를 총동원해 피서객 구조에 나섰다.

부산해경은 최초로 역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66명을 구조한 뒤 역파도의 횟수가 늘고 강도가 심해지자 낮 12시 15분께 해수욕장 입욕을 전면 통제했다. 입욕 통제를 내린 이후에도 낮 12시 20분께 27명, 12시 40분께 20명을 잇달아 구조했다.

부산해경 등은 역파도가 잠잠해지자 오후 3시 30분께 입욕통제를 해제했으나 해수욕장 입욕 금지시간인 오후 6시 30분까지 역파도가 산발적으로 발생해 추가로 피서객 77명을 구출했다.

참고로 역파도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오다 갑자기 먼 바다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해류를 말한다. 해저굴곡지 등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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