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여자 어린이가 해파리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1시 26분께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8)양은 손과 다리를 독성 해파리에 쏘였다.
사고 직후 A양은 소리를 지르면서 넘어졌고, A양의 어머니가 A양이 해파리에 쏘인 것을 확인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응급 처치를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A양이 해파리의 독침을 맞은 부위가 넓다고 판단해 인근 병원 의료센터로 이송했고, 다시 이 병원 본원으로 옮겼다. 그렇게 치료가 이뤄졌으나 A양은 이날 오후 4시께 끝내 숨을 거뒀다.
국내에서 해파리에 쏘여 다친 사례는 종종 있지만 사망한 것은 이례적으로, 소방 당국은 A 양이 해파리에 쏘인 부위가 넓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면 홍반 및 채찍 모양의 상처가 발생하고 발열, 근육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라며 “빠른 응급처치를 하지 않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신경마비가 생긴다”며 주의를 당부 했다.
한편 이 사고를 계기로 인천시는 12일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강화 동막해수욕장,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해파리 제거 작업과 함께 순찰 강화에 들어갔다. 이번 작업에는 소방본부 300명, 해양경찰 45명 등 모두 345명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물놀이객 안전계도 방송을 수시로 내보내는 한편 만일의 경우 해수욕장 입수 통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10일 오전 11시 26분께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8)양은 손과 다리를 독성 해파리에 쏘였다.
사고 직후 A양은 소리를 지르면서 넘어졌고, A양의 어머니가 A양이 해파리에 쏘인 것을 확인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응급 처치를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A양이 해파리의 독침을 맞은 부위가 넓다고 판단해 인근 병원 의료센터로 이송했고, 다시 이 병원 본원으로 옮겼다. 그렇게 치료가 이뤄졌으나 A양은 이날 오후 4시께 끝내 숨을 거뒀다.
국내에서 해파리에 쏘여 다친 사례는 종종 있지만 사망한 것은 이례적으로, 소방 당국은 A 양이 해파리에 쏘인 부위가 넓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면 홍반 및 채찍 모양의 상처가 발생하고 발열, 근육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라며 “빠른 응급처치를 하지 않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신경마비가 생긴다”며 주의를 당부 했다.
한편 이 사고를 계기로 인천시는 12일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강화 동막해수욕장,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해파리 제거 작업과 함께 순찰 강화에 들어갔다. 이번 작업에는 소방본부 300명, 해양경찰 45명 등 모두 345명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물놀이객 안전계도 방송을 수시로 내보내는 한편 만일의 경우 해수욕장 입수 통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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