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16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구축한 쌍용자동차(주)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의 안전조치,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경영층의 안전보건에 대한 의지 등을 공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공단에 인증신청을 한 후 실태 및 인증심사를 거쳐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제조업 평균재해율의 절반 수준으로 산업재해를 줄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쌍용자동차에 대한 인증을 포함해 국내 1,166개 기업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업의 경우 인증전과 비교해 평균 20%이상의 산업재해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설비 및 시설의 근원적인 안전보건 강화로 근로자 뿐만 아니라 고객의 안전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재보험료 감소, 노사관계 증진, 기업인지도 상승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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