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 열고, 관내 건설업체에 관리 강화 당부고용노동부 고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홍전표)이 하반기 동안 중소건설현장에 대한 관리에 역점을 둘 방침임을 밝혔다.
고양고용지청은 최근 관내 중소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증하고 있는 관내 건설재해의 심각성을 전하고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6월말 현재 고양·파주지역 건설업 재해자(잠정)는 264명으로 전년 동기(214명)에 비해 50명(23.4%)이 증가했다.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양지청은 2011년도 환산재해율 불량업체로 공표된 건설업체와 재해다발 건설업체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향후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지청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전담지원팀을 구성하여 대형 건설업체에 비해 안전관리가 취약한 이들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금년 12월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성되는 전담지원팀은 각 업체별 재해유형 및 원인을 분석하고 시공현장의 위험공정을 파악하여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활동 계획을 수립토록 지도하는 것과 함께 맞춤형 안전작업요령을 마련하여 보급하고 작업자에 대한 교육을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홍전표 고양지청장은 “업종 평균에 비해 재해발생률이 높은 건설현장은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건설재해 예방에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청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관내 건설현장의 안전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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