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해외 안전보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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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8.29
  • 호수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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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량 붕괴사고 속출, 안전불감증 심각

중국에서 연이은 교량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급속한 개발 추진에 따른 안전불감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4일 새벽 오전 5시 반경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시에서 쑹화강 지류를 잇는 양밍탄 대교 100m가량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다리 위를 지나던 대형 화물차 4대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3,4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양밍탄 대교는 총연장 7,133m로 지난해 11월 개통됐다. 불과 완공된 지 9개월여만에 붕괴된 것이다.

이에 중국의 주요 언론과 국민들은 3년이던 공기를 18개월로 줄여 완공한 점 등을 지적하며 부실 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지난해 7월 푸젠성 우이산 시에서 교량 일부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었다. 또 2010년 7월에도 허난성 롼촨탕 현에서 교량 전체가 붕괴돼 53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일어난 바 있다.

일본, 인쇄소 근로자 담관암 예방에 총력

일본 후생노동성은 인쇄소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담관암에 걸려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전국 약 561개 인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참고로 담관암은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담관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사업장 중 규제대상(급성 중독 등) 물질 사용 사업장은 494개소로 나타났다. 이들 중 383개소(77.5%)는 산업안전보건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적발됐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본에서는 올해만 총 24명의 담관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4명이 사망했다.

후생노동성은 이같은 인쇄소의 열악한 작업실태를 개선키 위해 법 미준수 사업장을 대상으로 강화된 점검을 펼쳐나가는 가운데 유기용제의 올바른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설명회를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할 방침이다.

후생노동성의 한 관계자는 “인쇄업 단체에 환기가 불충분한 장소에 대한 위험성과 적절한 환기 확보를 위한 작업방법 등을 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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