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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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8.29
  • 호수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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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 발령

올 여름 일본 뇌염 매개 모기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기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일본 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 개체수가 1만1,000 마리를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일본 뇌염 매개 모기가 급증한 것은, 올 여름 무더위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데다 잦은 비로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본 뇌염은 모기가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뒤 사람을 다시 물 때 전파된다. 뇌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의식장애와 경련에 이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새벽과 해질 무렵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 실명제 시행 5년 만에 휴지통

악성 댓글 등에 따른 사회적 폐해 방지를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된 ‘인터넷 본인확인제’가 폐지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3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5제1항(게시판 이용자의 본인 확인)’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제도 시행 5년 만에 ‘본인확인제’는 폐지의 길을 걷게 됐다.

제도가 폐지되면 포털 등 인터넷 사업자들은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리는 이용자들에 대해 본인 확인을 해야 하는 의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인터넷 이용자들도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어 한층 폭넓은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등 사회적 폐해가 더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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