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이번달 30일 추석을 맞아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특별대책을 마련·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백화점 및 판매시설 등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들의 안전관리사항에 대해 중점 확인하고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통시장 등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안전캠페인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외에도 소방방재청은 피난·방화설비에 대한 불시단속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최근 연이은 화재사고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 지하역사 등에 대해서도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하역사 등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 특별교육을 강화해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