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프로그램 개발 및 건강증진 자료 보급

산업안전보건 기관과 국민건강증진 기관이 근로자 건강보호에 힘을 모은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건강증진재단 회의실에서 한국건강증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과 한국건강증진재단 문창진 이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양기관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기관은 향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Health plan 2020) 중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효율적 추진방안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금연프로그램 등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금연이나 절주 등 근로자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건강한 일터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근로자수 300인 미만 사업장에 건강증진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한국건강증진재단은 국민 건강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건강증진 전문기관이다.
한편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는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환으로 5,655명의 근로자가 재해를 입었으며, 이중 301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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