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전재성)은 금년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사고성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강남지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동안 관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성 재해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하였으나, 사망자수는 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에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서울강남지청은 먼저 관내 전담안전관리자들을 중심으로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거행하는 등 캠페인을 통해 사고성 중대재해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확산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고성 중대재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업 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관내 대형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재해예방 대책마련 간담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 안전관리 우수현장의 탐방 기회를 넓히고, 취약시기별로 재해예방 교육도 점차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업과 건축물 청소업, 부동산업 등 산재취약계층 고용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사업장의 반복적 법 위반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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