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재다발업체 명단 공표
고용노동부, 산재다발업체 명단 공표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9.12
  • 호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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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소재한 모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체는 근로자 183명 가운데 12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근로자 15명 중 1명 꼴로 산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재해율은 무려 6.56%에 달한다.

고용노동부가 이처럼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다발한 사업장 등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 259곳을 지난 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업장은 △2011년도 산업재해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재해율을 넘는 사업장 중에서 상위 10% 사업장 232곳 △2명 이상의 사망사고 발생 사업장 20곳 △최근 3년간 산업재해 발생 보고의무를 2회 이상 위반한 사업장 6곳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사법조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업장 1곳 등이다.

이번 공표명단에는 강릉 오봉저수지 거푸집 동바리 붕괴사고(4명)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사고와 관련된 업체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에 대한 사업주의 관심과 경각심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산재 다발업체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9회에 걸쳐 총 1,828곳을 공개했다.

고용부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산업재해가 다발하는 안전관리 불량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는 물론 명단 공표와 같은 사회적 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사업주는 기업경영에 있어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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