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이 향후 더욱 빈틈없는 건설안전관리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에버랜드 등 삼성그룹의 건설 관련 4개사는 지난 4일 10대 안전수칙 결의대회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이들 관계사의 국내 200개 건설현장에서 본사 임원과 협력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개별적이 아닌 그룹 내 건설관련 기업이 모두 안전관리강화에 뜻을 함께 했다는 데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이들이 발표한 10대 안전수칙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일(5행)과 절대 금지해야 할 일(5금)으로 구성 됐다.
먼저 5행은 ▲안전조회 참석 ▲지정된 통로 이용 ▲고소 작업시 안전벨트 사용 ▲규정된 작업발판 사용 ▲작업 전, 후 정리정돈이다. 또 5금은 ▲안전시설물, 안전장치 해체 금지 ▲통제구역 출입금지 ▲양중용 장비 탑승금지 ▲상·하동시 작업금지 ▲미승인 화기 작업금지다.
향후 이들 기업은 수칙의 철저한 실천을 도모하기 ‘5행5금’에 대한 교육을 매일 아침 전국 현장에서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최초현장 투입 작업자에 대해서는 배치 전 집중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 및 결의대회로 작업자들이 구체적인 안전지침을 이해해 안전사고가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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