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류해운)는 소방종합훈련센터에서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4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등 재난에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시각장애인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대처요령을 숙지시키고자 마련됐다. 시각장애인들은 중앙소방학교 전문교관들의 시범을 통해 ▲소화기사용법 ▲옥내소화전사용법 ▲심폐소생술 ▲소방차탑승하기 등을 배웠다.
교육에서는 실제 화재를 연출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해 방수복, 방수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한 채 진행하면서 현장감을 더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주 5일 수업에 따라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주말안전체험반과 소방현장체험과정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소방학교 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실제 화재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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