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체조송’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근로자와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약 5,000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요통, 디스크, 오십견, 결림, 쑤심 등의 근골격계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그 예방법은 널리 보급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근로자는 물론 주부와 학생 등 일반시민에게도 근골격계질환이 생기고 있다.

이에 고용부는 음악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하면서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보급키로 한 것이다.

어플 개발에 참여한 오윤선 상명대 스포츠건강과학과 교수는 “체조송은 기존 체조들의 동작을 탈피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안전보건’, ‘체조송’, ‘건강’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