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KOSHA 18001(선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건설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지난 6일 건설업 KOSHA 18001을 구축한 동부건설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은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대해 안전보건공단이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동부건설 인증을 포함해 현재까지 SK건설, 한화건설 등 84개사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현재도 발주기관 4개사, 종합건설업체 3개사, 전문건설업체 18개사 등 25개사가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3월 선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작업을 시작한 이래, 그간 공단 본사의 현장실태심사와 컨설팅을 통해 꾸준히 경영시스템을 보완·개선한 결과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됐다.

그동안 동부건설이 기울인 노력은 각종 재해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환산재해율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78.7% 포인트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이번 인증으로 현장 안전관리활동에 대한 전 직원의 개인 평가, 우수협력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재정립 등이 가능하게 됐다.

동부건설의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확산을 위해 협력업체 평가 시 가점분야 신설, 안전보건 분야 평가비중 확대와 교육지원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