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일터만들기 서울지역추진본부가 서비스업종 재해예방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안심일터만들기 서울지역추진본부(본부장 임무송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28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안전을 퍼주는 가게’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안전을 퍼주는 가게’는 안심일터만들기 안전보건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공동 운영했다.
서울지역은 전체 재해의 61%(2011년 기준)가 서비스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중 넘어짐사고와 절단, 끼임 재해의 비중이 매우 크다. 이번 홍보부스도 이들 재해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가게를 통해 서울지역추진본부는 재해예방과 관련된 보호구를 전시하고 각종 홍보자료를 배부했다. 대표적으로 사업장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베임·찔림 방지장갑, 미끄럼방지 장화 및 안전화, 이륜차 보호구 등이 전시됐다.
본부는 이 자리에서 음식업 사고사례 등을 담은 리플렛, 넘어짐·손끼임 방지스티커, 안전한 음식배달 지침(One Page Sheet) 등 음식업 관련 재해예방 자료도 함께 제공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 및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사업주들에게 안전보건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자리도 가졌다.
아울러 혈압측정기 및 체지방 측정기를 부스 내 설치하여 운동처방사의 건강상담 코너도 운영하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무송 서울고용노동청장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은 창업 단계에서부터 고려돼야 한다”라며 “‘안전을 퍼주는 가게’가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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