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보수기간, 화재 폭발사고에 각별한 주의 필요
정기보수기간, 화재 폭발사고에 각별한 주의 필요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9.26
  • 호수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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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에서 일어난 폭발화재사고의 상당수가 정기보수 등 일반적인 정비작업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서는 지난해 울산산단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울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산단에서는 모두 42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15명이 사망하거나 다치고, 약 1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분석 결과 대부분의 사고는 시설장치 및 화학·기계적 요인보다는 안전관리 부주의(81%)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화재 중 정비작업과정에서는 모두 14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전체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정기보수기간 중에는 노후 설비를 교체하거나 개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복합적인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울산서의 한 관계자는 “보수기간 중에는 정상가동 중에 실시하지 못했던 용접, 절단 등 고위험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화재폭발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가산단 내 주요 업체들이 10월 중 위험물 생산취급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면서 “작업 시 현장 관계자들은 안전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관할 소방관서들도 특별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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