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재계에 ‘일자리 확대’ 협조 요청
고용부, 재계에 ‘일자리 확대’ 협조 요청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09.26
  • 호수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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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 대표단과 일자리창출협의회 개최

 


이채필 장관 “일자리 창출ㆍ유지 위한 지원 강화”
재계 “원활한 기업경영 환경 조성 필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재계에 경기 회복을 위한 고용 확대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4차 민관 일자리창출협의회’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등 경제 5단체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채필 장관은 “고용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둔화가 계속된다면 장기침제는 물론 만성적인 고용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라며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 확대를 통한 경기 선순환의 고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선제적인 투자와 함께 계획된 채용을 조기에 마무리지어 일자리 만들기에 힘써달라”라며 “감원 대신에 휴직·휴업 등으로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경기 침체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하도급업체에서 일자리가 줄지 않도록 상생의 노력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희범 경총 회장은 “지난 8월 간담회를 통해 경제5단체장이 의견을 모은 바와 같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한다”라며 “하지만 모든 경제 상황이 악화된 만큼 정부가 원활한 기업경영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철 전경련 전무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관계의 안정이 중요하다”라며 “고용부가 기업과 근로자 사이에서 균형있는 시각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일자리 창출과 유지를 위해 재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선은 대·중소기업 협력훈련과 기업대학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서는 “공공부문부터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민관 일자리창출협의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2월과 9월에 각각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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