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수 대폭 줄인다
정부가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올해 대폭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2010년도 국가교통안전시행계획’을 국가교통안전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 계획은 중장기 종합계획인 ‘제6차 교통안전기본계획(2007~2011)’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시행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행자 통행시설, 횡단보도 조명시설 등 보행자 안전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야간 운전시 보행자를 인지 할 수 있는 자동감지장치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운전자임을 표시하는 실버마크를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교통안전 교육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아 보호장구(카시트) 및 어린이 안전모도 제작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승객을 수송하는 사업용 자동차의 안전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사업용 운전자가 승객의 안전띠 착용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를 마련하여 안전띠 착용률을 제도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중대교통사고 유발 운전자의 경우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의무화 하는 등 과학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목표를 반드시 달성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