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부터 지금까지 안전저널은 산업안전, 지역소식, 산업보건, 소방, 생활안전 등의 섹션에 ‘세이프티 인터뷰’, ‘안전리포트’, ‘금주의 안전관리자’, ‘산재근로자가 말하는 안전’, ‘안전칼럼’ 등을 주요 코너로 해서 매주 12면, 3만5천여부를 발행하고 있다.
일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자를 비롯해 정부기관, 대학 관련학과, 유관기관, 전국 관청의 민원봉사실 등 다양한 구독층에게 전국적으로 직접 전달되고 있다는 점은 안전저널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정말 필요한 신문”
안전저널은 산업현장에 업계 최고의 안전전문지로 거듭나기 위해 취재 방향도 타 안전전문지와 차별화 했다.
현장의 안전을 위해 정말 필요한 정보들을 게재하여 산업현장의 안전문화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던 것.
다음은 창간 후 안전저널이 추구했던 취재방향과 그를 통해 얻고자 했던것들을 정리해본 것이다.
■ 안전은 성숙한 안전의식에서 출발
산업현장에서는 지난해 총 97,821명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2,1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일 268명이 다치고, 6명이 사망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고의 90%가량이 안전불감증과 불안전한 행동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 산업현장의 통설이다. 이에 안전의식을 우리나라 전체 산업현장에 확산시키는 일이야 말로 산업안전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런 점에서 본지는 대한산업안전협회는 물론 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유관기관, 시민단체, 노동계 등 안전관련 단체들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지면을 통해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업종별, 지역별, 기관별 행사 등을 집중 취재해 행사의 근본적인 취지, 그리고 행사에 대한 참여자들의 반응 등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본지는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각종 안전문화 캠페인을 신속히보도해나가는 것은 물론 해당 행사가단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 의미가 실제 우리나라 산업현장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
■ 제1의 경영 방침은 바로 안전
CEO의 안전마인드는 사업장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CEO가 안전을 얼마나 챙기느냐에 따라 그 사업장의 안전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본지는 정부기관 대표, 안전 유관기관 대표, 사업장 대표 등의 안전마인드를 집중 조명한 ‘세이프티 인터뷰’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각 기관 CEO들의 안전에 대한 생각을 널리 확산시켜, 우리나라 전체 경영주 및 정부기관 대표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안전이 ‘제1의 경영가치’로 자리매김하는 그날까지 안전저널의 취재 본능은 계속될 것이다.
■ 정책과 현장의 연결고리 집중 조명
안전을 실제로 이끌어가고 있는 실무담당자들. 그들의 안전에 대한 마인드도 CEO들의 마인드 못지않게 중요하다.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담당자들의 경우 산업 현장과의 격차를 어떻게 좁혀가며 정책을 수행해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안전기관 실무담당자들의 경우 정부와 산업현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해나가고 있는지...
본지는 이를 매주 ‘세이프티 인터뷰’, ‘안전보건 인터뷰’ 코너를 통해 집중 조명해나가고 있다.
■ 우수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 전국으로 전파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어떤 안전활동이 펼쳐지고 있을까.
본지는 우수사업장의 안전관리 활동을 소개하는 ‘안전리포트’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현장이 안전현장으로 자리잡은 원동력, 즉 안전정책, 안전시스템, 안전활동 등을 소개하여 이를 동종업종의 타 사업장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지는 각 업종․공정별로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이 구축되는 그날까지 안전현장들을 적극 발굴해나가 그들의 안전시스템을 전국 산업현장에 널리 전파시켜나갈 것이다.
■ 협의체 통해 전국의 산업안전 집중탐구
지역별 특성화 대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이 최근 산업안전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점에서 지역의 안전전문가가 모인 ‘지역 안전협의체’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본지는 해당 지역에는 어떤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해 지역 협의회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집중 보도하여 지역 산업안전문화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 특히 노동지청별로 지청장 및 산업안전 과장도 취재해나가면서 독자들이 지역의 안전정책의 방향을 가늠토록 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앞으로도 안전저널은 지역의 산업안전보건 문화를 집중 조명해나가면서, 전국적인 안전네트워크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 안전사고를 당한 근로자, 그들의 마음은?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산업현장에서 일하다 다친 근로자는 1년에 9만여명이 넘는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어떤 일을 하다가, 어떻게 다친 것일까. 또 산재를 겪은 후 일상생활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산재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가고 있을까.
본지는 산업현장에서 일하다 다친근로자들을 만나 다치게 된 시점부터 산재의 고통을 벗어난 순간까지의 과정을 집중 취재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그들이 깨달은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알려, 일반 근로자들에게 잊고 있던 안전의 ‘존엄한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하고 있다.
■ 세미나 현장 분위기 생생히 전달
산업수요의 변화와 맞물려 정부의 산업안전 정책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 또 그 정책이 산업현장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까.
본지는 각종 세미나 및 토론회 등을 집중 취재하여 정부의 정책방향, 그리고 그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등을 지면에 최대한 많이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지면의 한계가 있지만 세미나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어 그 내용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수월하게 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본지를 통해 독자들은 시간상 또는 거리상 참여하지 못했던 각종 세미나들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
본지는 ‘금주의 크고작은 사고’, ‘대형사고 분석’ 등의 코너를 통해 실제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그리고 국가적으로 이슈화된 사고 등을 집중 보도․분석하고 있다. 주요 안전사고 및 화재사고 등을 현장 사진과 함께 게재하면서 독자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동일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이 소식들을 접한다면, 그들의 내면 속에 잠재해 있는 안전불감증도 분명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전하고, 정부의 각종 정책과 실시간 뉴스를 신속히 전하는 일이야말로 안전정보지가 추구해야할 최고의 가치가 아닌가 싶다. 이런 점에서 ‘안전저널’ 은 지난 1년간 안전정보지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앞으로 안전저널은 지금에 만족하지않고 더욱 발전하는 안전전문지로 다각적인 변화를 추구해나갈 것이며, 산업현장의 변화에 맞춰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숫자로 보는‘ 안전저널’
*1년 동안 안전저널을 거쳐 간 취재원 또는 취재 소스
정부 및 공공기관 대표자 - 41명
기업 경영진 - 44명
정부 및 공공기관 안전실무담당자 - 52명
안전보건관리자 - 57명
대학교수 - 10명
산업재해근로자 - 21명
지역 협의체 - 20개소
사업장 안전부서 - 46개소 세미나 및 토론회 - 124회 홍보캠페인 및 결의대회 - 8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