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업안전문화 소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스페인 카나리섬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및 근로자 건강 회의’에 참석, 한국의 산업안전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공단 홍용수 기술이사는 6일(한국시간) 카나리섬 정부대표 및 ISSA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SR과 산업재해예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홍 이사는 발표에서 “통상 CSR은 경제, 법 및 윤리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활동으로 인식되나 한국에서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산업안전보건분야는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공단은 ‘모기업 - 협력업체 상생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통해 하청업체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업장 내의 안전보건활동이 기업의 CSR 평가지표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이사는 “그동안의 산재예방사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이 CSR의 핵심지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한국의 산업재해예방 문화가 한 차원 더 성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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