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위기단계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신종플루 위기단계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0.03.10
  • 호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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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해체
  신종인플루엔자 유행단계가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관련 지표들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8일부터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1일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된 지 3개월여 만의 후속 하향 조치이다.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4일 열린 전염병위기평가회의에서 올해 9주차(2.21~2.27일)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이 1천명당 3.33명으로 나타나는 등 9주 연속 하락하고 있고, 일일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 등 유행지표들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복지부에 설치됐던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대신 앞으로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신종플루 예방과 관리를 맡게 되고 각 지자체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환자관리 및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육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각종 행사를 자제토록 하거나 군부대 발열 상황을 감시토록 한 조치들도 해제된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주의 단계로 조정됐지만 아직 ILI는 계절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인 2.6 이상”이라며 “신종플루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을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위기단계 하향으로 심각·경계 단계에 적용됐던 신종플루 확진검사(PCR)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오는 15일부터 비급여 항목으로 변경된다. 다만 항바이러스제 무료투약, 거점병원 체계 가동등의 조치는 이달 말까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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