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해양경찰청·농어촌공사 재난관리 우수기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를 가장 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국토해양부, 보건복지부,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6개 기관은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소방방재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한 달 중앙합동평가단(민간위원, 국무총리실, 소방방재청 등 총 20명)이 29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행정기관 14, 공공기관15)에 대한 재난 및 안전관리 정비․체계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3개 기관은 ▲리더그룹(장관 및 CEO 등)의 재난관리 관심도 ▲교육․훈련․홍보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관리대책 ▲유관기관과의 재난관리 정보 협조체제 구축 ▲예방․대비․대응 등 재난관리활동 개선 노력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잘 하는 기관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못하는 기관의 수준을 끌어 올려 우리나라 재난관리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서울메트로, 부산교통공사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광역도시철도공사도 평가 대상기관으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농식품부 등 3개 기관에는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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