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노조가 정부에 임금 체불 사태를 즉각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최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명절이 다가왔지만 수많은 건설근로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일한 댓가를 받지 못한 채 차가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체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합원들의 체불 건수는 239건, 체불액은 250여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특히 건설기계근로자들은 차량할부금 대출을 갚지 못해 가정경제가 파탄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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