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교체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 중·경상


지난 1일 오전 9시 33분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모 연탄공장 작업장 내부에서 교체 중이던 20㎏짜리 LPG(액화석유가스) 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기 교체 작업 중이던 유모(63)씨가 얼굴 등에 중상을 입었으며, 인근에서 작업하던 김모(57)씨는 왼쪽 팔에 열상을 당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명피해와 함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공장 내부 지붕과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난 것이다. 소방당국은 인력 75명과 장비 26대를 동원에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가스통이 폭발했다’는 공장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용기 교체 작업 중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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