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면, 지하 흙막이 등 취약공종 집중 감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행복도시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해빙기를 맞아 비탈면, 지하 흙막이 등 취약공종의 안전관리실태를 살펴보고 건실한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민간전문가 4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민관합동점검반이 투입되며, 이들은 부지조성공사와 도로공사현장 등 54개 현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행복청은 지난 겨울 강설이 많고 강추위가 장기간 지속된 점을 감안해 이번 해빙기 점검기간 동안 지반침하, 비탈면 붕괴, 지하굴착 흙막이 변형 등의 안전사고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품질 및 안전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문제점이 지적된 시공사나 감리사 등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할 방침이다.
고성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행복도시 건설현장에서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 소홀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