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가스시설 법정검사 주기 6개월로 단축 추진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가 전국 2,709개 독성가스시설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제조충전시설 909개, 저장판매시설 1,117개, 사용시설 683개 등 전국에 있는 가스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염소 제조충전시설 13개소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3개월내 모든 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가스시설의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와 함께 누설 시 독성가스를 중화처리하는 설비의 정상가동 여부,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체계 마련 여부 등을 중점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특별점검과 병행하여 인적오류에 의한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가스사업장의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독성가스시설의 법정검사 주기를 현행 1년에서 6개월로 단축시키는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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