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가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안전관리대행 사업의 재해율 목표치를 수립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올해 재해율을 0.37% 이하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안전관리대행 사업장의 평균 재해율(0.39%)에서 5% 정도가 감소한 수치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협회는 지난해 재해율을 기준으로 사업장을 5개군으로 나눠 등급별로 재해감소율을 설정했다. 등급별로 목표로 한 재해 감소율은 △1군(전년도 재해율 0.20% 미만) 3% △2군(0.20~0.29%) 4% △3군(0.30~0.39%) 5% △4군(0.40~0.49%) 6% △5군(0.50% 이상) 7% 등이다.
즉 재해율이 높았던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전개해 재해율을 크게 낮추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한편 협회 안전관리 대행사업장의 재해율은 항상 우리나라 평균 재해율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협회 대행사업장의 재해율은 2008년 0.48%(전국 평균 0.71%), 2009년 0.46%(0.70%), 2010년 0.49%(0.69%), 2011년 0.41%(0.65%)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역시 협회 재해율은 0.39%로 전국 평균(0.59%, 잠정 수치)을 크게 밑돌았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산업안전을 협회가 선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산업재해를 예방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올해 재해율을 0.37%이하로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 한해 협회 임직원들은 어느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