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설업 고위험 작업으로 지붕작업 선정

지난해 미국의 건설업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재해유형은 지붕 작업에서의 추락사고로 밝혀졌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연구와 노동통계국의 산재사망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09년까지 발생한 건설업의 추락재해 사망자 중 1/3이 지붕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붕 작업 추락 사망자 중 67%는 소규모 건설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지붕 작업자 중 젊은 근로자(20세 미만), 고령 근로자(45세 이상), 히스페닉, 외국인 근로자 등이 높은 재해 비율을 나타냈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지붕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고위험 작업그룹으로 선정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포함한 ‘건설업 재해예방 전략’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일랜드, 안전교육과 계몽운동에 중점 둔 전략 발표

아일랜드 보건안전국(Health and Safety Authority)이 사망재해 감소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아일랜드에서는 농업과 어업에서 특히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이들 업종에서 28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안전국은 산업안전보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 안전보건 사례를 적극 전파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는 것을 중점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안전보건 증진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안전계몽운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출처 : 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