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 ‘방염기술’ 특허 출원 활발
화재예방 ‘방염기술’ 특허 출원 활발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3.03.13
  • 호수 18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년대 121건 기록
지난 2008년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마에 뒤덮여 소실된 이후 목재의 방염처리를 위한 기술 특허 출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일 특허청에 따르면 목재의 발화를 막거나 지연시키는 방염처리 관련 국내 특허출원이 2000년대 들어 증가하고 있다. 1980년대 29건을 시작으로, 1990년대 57건, 2000년대 121건을 기록했다. 그후 올해 1월까지 공개된 건수만 해도 21건에 달한다.

특허출원 시 바로 공개하지 않고 출원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났거나 경과 이전에 출원인의 신청이 있는 시기에 공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출원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염처리 관련 국내 특허의 기술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에는 방염효과가 높은 무기염류 또는 할로겐원소를 포함한 방염제의 출원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단청에 사용할 수 있는 방충효과가 있는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다기능성 방염제 출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방염제의 성분에 대한 출원뿐 아니라 방염제를 목재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출원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오는 4월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인 숭례문은 모든 목재 건조물에 방염처리를 해 화재에 대한 대비를 했다”면서도 “방염처리는 보조적인 대책일 뿐 화재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안전의식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