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 인정 1호 사업장 탄생
위험성평가 인정 1호 사업장 탄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3.27
  • 호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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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7개 유해·위험요인 발굴

 


안전보건공단은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교원 인천공장(대표이사 장평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산업재해예방활동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등을 생산하는 이곳은 지난 2010년 1월 근로자가 제품 포장기계에 의해 화상을 입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위험성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2011년에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원자재 입고에서부터 조립·검사·확인, 완제품 운반, 제품출고까지 모든 작업과정에 대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개선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총 87개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했고, 이 가운데 49개에 대해 위험성 감소대책을 수립·시행했다.

㈜교원 인천공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공단에 인정을 신청했고, 공단의 현장심사, 인정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이번에 인정을 받게 됐다.

참고로 위험성평가 인정 사업장은 안전보건감독이 유예되고, 위험성 감소대책의 실행을 위한 보조금과 융자금이 우선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위험성평가 제도는 유럽 각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자율안전관리 제도”라며 “이 제도가 우리 산업현장에 본격 정착된다면 사업장의 안전보건수준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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