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까지 전국 4,296개 사업장 대상
환경부는 전국의 4,296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취약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는 총리실과 고용부, 환경부, 지경부 등 관계부처와 안전보건공단, 가스공사 등 산하기관의 전문가 19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에 의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합동 점검단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과 안전장치의 설치·관리 실태 △자체방제계획 수립 여부 △유해물질 관리자 선임 여부 △운반자 교육이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장치 작동상태 등 화학물질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연이은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해화학물질을 보다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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