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재해예방의 기초 ‘농기계 정비’
농작업 재해예방의 기초 ‘농기계 정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3.27
  • 호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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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나섰다.

농진청은 지난 22일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점검·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겨울철 장기간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를 정비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가는 엔진오일 또는 냉각수 부족으로 인한 엔진 파손이나 브레이크 작동 불량 등으로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날 농진청이 밝힌 농기계 주요 점검 및 정비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해준다. 각 부위의 배선, 연료·오일 누출, 볼트·너트 풀림 등을 점검해 이상이 있는 부위는 즉시 정비하도록 한다.

또 엔진과 미션 오일의 양과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유량점검 게이지를 확인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오일 색깔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한다. 그리고 연료필터를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등에 균열이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만약 연료탱크내에 침전물 등 오물이 있으면 깨끗이 씻어내고 연료를 채워둔다.

아울러 냉각수는 새는 곳은 없는지, 적당한 양인지 점검한다. 냉각수가 보조 물탱크의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특히 에어클리너는 건식일 때 엘리먼트의 오염 상태를 봐서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습식일 때는 경유나 석유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한다.

이밖에 브레이크 또는 클러치 페달의 유격(기계 장치의 헐거운 정도)은 정해진 범위가 되도록 조정하고, 좌우 브레이크 유격이 동일한지 확인한다. 이때는 주차브레이크 작동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진청의 한 관계자는 “배터리 충전과 단자 상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만약 단자가 부식되었거나 흰색가루가 묻어 있을 경우 깨끗하게 청소하고 윤활유를 발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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