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찾아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의 준수가 필수임을 강조했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보금자리 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수칙 준수실태와 작업자 교육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해빙기 안전사고 사상자 중 대다수가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상에 우려를 표명하며 관계부처의 세밀한 감독과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유 장관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일선 건설현장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관리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현장 점검에 이어서 유 장관은 남대문 시장 등 재래시장과 인근 쪽방촌을 관할하는 회현 119안전센터를 찾아 화재 대응 및 긴급구조 태세를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소방관들의 근무여건을 살펴본 유 장관은 안타까운 사고로 소방관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근무여건의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중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 주거시설과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지자체 및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점검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안전행정부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국민안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공고히 하고 각종 제도를 정비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안전행정부는 안전한 사회, 유능한 정부, 성숙한 지방자치라는 3가지 기본방향을 토대로 행복한 국민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안전과 관련하여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과제를 찾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대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개선·발전이 필요한 안전분야의 과제를 정부에 전하고 싶은 국민은 안행부 홈페이지(www.mospa.go.kr)의 ‘안전행정부에 바란다’라는 코너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제안된 정책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정부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행부는 교수·학자·언론인 등 전문가 집단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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