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장 하수시설물 집중 점검 실시
대형공사장 하수시설물 집중 점검 실시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4.01
  • 호수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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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철 수해예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지하철·도로건설, 주택 재개발 등 267개 대형공사장의 하수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점검은 ▲민간 건축분야 169개 ▲민간 주택분야 62개 ▲공공 토목·건축분야 36개 현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와 자치구가 나눠 점검한다. 다만 주요 대형공사장 및 34개 침수취약지역 내 64개 공사장은 서울시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빗물받이, 하수맨홀, 하수관거 등 주요 하수시설물의 관리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하수시설물 파손, 토사퇴적, 하수관 내 시멘트 유입, 관거 접합 불량 등 하수시설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유수장애물을 우기 전까지 사전 조치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한다는 것이 시의 목표다.

시에 따르면 주요 방재시설인 하수도의 경우 땅 속에 묻혀 잘 보이지 않다보니 재개발·재건축공사나 가스관, 전력관 등 지하매설물 공사시 훼손되는 일이 빈번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7일 시가 주요 침수취약 지역 내 방재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서초구 서초동 주변 하부에 위치한 공공하수도 내부에서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시설물을 발견, 이를 설치한 아파트 재건축 시공업체를 고발조치한 바 있다.

한유석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시설물은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재 시설물”이라며 “이번 점검에서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가 발견되면 강력히 행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주요 방재시설인 하수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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