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50만 요양보호사 재해예방에 역점
안전보건공단, 50만 요양보호사 재해예방에 역점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4.01
  • 호수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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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지원이 없어 안전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요양보호사들이 앞으로는 전문적인 산재예방서비스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한국요양보호사협회, 전국요양보호사협회 등 2개 직능단체와 ‘요양보호사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안전활동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요양보호사들은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 등에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근로자를 말한다.

이들의 경우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이 어려운 노인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넘어짐이나 부딪힘 등의 재해를 많이 당하고 있다. 또 반복적인 작업을 하면서 근골격계질환 등에도 쉽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산재통계에 따르면 요양보호사 등이 포함된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 재해자는 지난해 9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명이 증가한 2,02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양 직능단체와의 협약을 발판삼아 각 직능단체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50만여명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해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향후 공단과 2개 직능단체는 ▲요양보호시설 위험성평가 및 기술지원 ▲요양보호사 재해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재정지원 ▲안전보건 포켓형 수첩 제작·보급 ▲안전보건교육지원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 지원 등을 전개한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고령화 시대로의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요양보호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요양보호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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