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언’ 실행방안 논의

동유럽 국가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안전보건에 관한 세계 최초의 국제적 헌장인 ‘서울선언’에 대한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8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바냐루카에서 열린 동유럽지역 근로감독관회의에 참석해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동유럽 국가의 산업안전보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유럽지역 근로감독관 회의는 안전상의 조치가 상대적으로 미약하고 직업병 발생율이 높은 동유럽지역의 산업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국제회의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됐으며, 26개국 200여명의 동유럽지역 근로감독관, 국제근로감독협회장, 산업안전보건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공단은 동유럽의 산업안전보건 증진을 위해 서울선언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참석자간 협의를 통해 서울선언을 기반으로 한 산업안전보건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산업안전보건 행동계획은 작업장의 더 나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동유럽 국가별 추진전략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공단 최대열 교육홍보이사는 “동유럽지역 국가의 산업안전보건 실행계획이 해당 국가의 안전보건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선언’이 세계 각국의 안전보건에 대한 실천 노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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