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일터 안산·시흥지역 추진본부 출범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사업 추진
안산·시흥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안심일터 추진본부가 출범했다.
안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송병춘)은 지난달 28일 3층 회의실에서 ‘2013년도 안심일터 안산시흥지역 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심일터 안산·시흥지역 추진본부(본부장 안산지청장 송병춘)’는 안산·시흥지역 특성에 맞는 산재예방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본부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를 비롯해 안산·시흥지역 재해예방기관, 노사단체 등 19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본부는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사업을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기관별로 세부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적 발표 및 평가, 문제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산지청에 따르면 안산·시흥지의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자수는 관내 전체 재해자수의 18.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6.9%)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으로 산재예방에 대한 노사민정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송병춘 안산고용노동지청장은 “기존의 단기적인 재해예방 정책으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재해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며 “안심일터 만들기 추진본부를 통해 노사민정 단체들이 힘을 모아 외국인 근로자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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