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전체 지급거래의 절반 차지
현금, 전체 지급거래의 절반 차지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4.01
  • 호수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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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이 활성화된 가운데에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급수단은 여전히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폐사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거래건수 중 현금을 사용한 비율은 47.4%에 달했다. 전체 거래금액에서도 현금의 비중은 40.2%를 차지했다.

이어서 수단별 거래건수와 금액 비중은 신용카드(27.2%, 30.7%), 체크카드(12.9%, 13.2%), 계좌이체(11%, 14.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금 거래빈도에 비해 금액 비중이 낮은 이유는 소액은 현금으로, 거액은 카드로 쓰는 소비패턴이 일반적으로 정착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재래시장에서는 91.8%의 거래가 현금으로 이뤄졌고, 소액 결제가 많은 편의점·슈퍼마켓에서도 60% 이상 현금이 이용됐다. 이에 비해 대형마트에서의 현금사용 비중은 51%, 백화점은 38.3%에 머물렀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현금은 오랫동안 보편적으로 사용돼 온 지급수단으로, 결제 소요시간이 짧고 결제거부 걱정이 없는 등 편리한 점이 많다”며 “최근에는 현금 사용이 과소비를 억제시킨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지갑 속 평균 8만원 소지

한편 한국은행은 이번에 국민 1인당 현금 소지액을 파악해보는 조사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이 일상적인 거래에 쓸 목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현금은 평균 84,57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종별로는 오만원권 28,291원, 만원권 46,961원, 오천원권 4,139원, 천원권 4,272원, 주화 913원 등을 평균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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