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오전 7시48분경 강원 삼척시 교동 삼척초등학교 체육관 증·개축 공사 현장에서 메탄으로 추정되는 가스가 유출되면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부들이 굴착기로 지하 24m를 판 뒤 파일을 박고 파일을 연결하기 위해 용접을 하던 중 메탄 추정 가스에 용접 불꽃이 닿으면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돼 인명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땅 속에서 정체불명의 흰 연기와 함께 가스가 계속 새어 나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안전성 여부를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공사 현장은 30년 전 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으로 이날 분출된 가스는 쓰레기 퇴적물에서 생성된 메탄 가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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