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7명 늘어
올해 3월까지의 전체 산업재해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최근 공식발표한 3월까지의 1/4분기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산업재해자수는 총 23,426명이었으며, 이로 인한 재해율은 0.17%로 기록됐다. 이는 전년 동기(21,509명, 0.16%)대비로 재해자수는 1,917명(8.9%), 재해율은 0.01p(6.3%)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반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521명, 사망만인율은 0.38로, 전년 동기(540명, 0.40)에 비해 각각 19명, 0.02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성 재해자수는 21,434명으로 전년동기(19,746명)보다 1,688명 증가했으며, 사고성 사망자수는 307명으로 전년동기(340명)에 비해 3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업무상 질병자수는 1,992명, 업무상 사망자수는 214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29명, 14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짚어보면 재해자는 기타의 사업(8,691명), 5~49인 사업장(11,071명), 50세~54세 근로자(3,588명), 전도재해(6,198명), 요통질병(1,072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볼 때 기타의 사업(1,112명, 14.7%↑), 5~49인 사업장(1,310명, 13.4%↑), 55세~59세 근로자(562명, 24.1%↑), 전도재해(1,340명, 27.6%↑)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임업(-110명, 20.4%↓), 300~999인 사업장(-27명, 4.1%↓), 25세~29세 근로자(-134명, 7.3%↓), 교통사고(-393명, 25.7%↓) 등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아울러 사고성 사망자의 경우는 건설업(117명), 5~49인 사업장(130명), 60세 이상 근로자(59명), 추락재해(97명)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로 볼 때는 전기가스수도업(100%↑), 50~99인 사업장(75%↑), 55세~59세 근로자(23.7%↑), 협착재해(30.8%↑)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업무상 질병자의 경우 제조업(785명), 5~49인 사업장(832명), 60세 이상 근로자(319명), 요통질병(1,072명)이 가장 많이 발생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제조업(20.4%↑), 5~49인 사업장(19.5%↑), 60세 이상 근로자(22.2%↑), 신체부담작업(23.9%↑) 등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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