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국 150개 저수지 누수 취약
농어촌공사, 전국 150개 저수지 누수 취약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5.08
  • 호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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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개 저수지가 누수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누수량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제방 내 토사가 유실되고 이는 곧 붕괴로 이어지게 된다. 그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발생한 경북 경주 산대저수지 붕괴 사고를 계기로 44명의 기술진을 긴급 투입해 취약 저수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국에 150개 저수지가 누수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150곳의 저수지 중 전남 85개, 전북 18개 등 전라도 지역에 68.7%(103개)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 무안 태봉저수지와 신안 오상저수지는 누수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지역의 경우 경상남도 27개, 경상북도 17개, 충청북도 2개, 충청남도 1개 등의 저수지가 누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누수에 취약한 저수지가 광주·전남지역에서 집중돼 있는 만큼 물리탐사와 시추조사, 통관조사 등 정밀진단을 거친 후 추경예산을 확보해 긴급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2일에는 경북 경주시 산대저수지의 둑이 터져 상가와 도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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